‘슈퍼맨’ 이휘재, 백내장 판정 ‘충격’… “방송 쉬어야 할 수도”

‘슈퍼맨’ 이휘재, 백내장 판정 ‘충격’… “방송 쉬어야 할 수도”

기사승인 2014-11-30 19:58:55

방송인 이휘재가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휘재는 쌍둥이 서언·서준이를 데리고 안과를 찾았다. 황반변성을 앓고 있는 눈 검진을 위해서였다.

진료를 마친 뒤 의사는 충격적인 진단결과를 전했다. 의사는 “황반변성이 호전되고 있지만 현재 양쪽 눈 모두에서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른쪽이 더 심한데 이는 약물로 되돌릴 수가 없다”며 “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치료를 받은 덕분에 멈췄지만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저하가 진행 중이다. 심해지만 신호등이 2개로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휘재는 백내장 진단을 받고 놀라 할 말을 잃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녹화할 EO나 아이들과 나갈 때 사실 선글라스를 꼈어야 했는데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못 꼈다”며 “진작 선글라스를 낄 걸 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약 오른쪽 눈만큼 왼쪽 눈도 안 좋아지면 일을 좀 쉬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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