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자골프 점령한 韓낭자들”… 안선주 상금 1위, 뒤이어 이보미·신지애

“日여자골프 점령한 韓낭자들”… 안선주 상금 1위, 뒤이어 이보미·신지애

기사승인 2014-11-30 20:38:55

안선주(2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4시즌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안선주는 30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6천428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2014시즌 마지막 대회 LPGA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엔)에서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18위에 올랐다.

이로써 안선주는 시즌 상금 1억5307만 5741엔(약 14억4000만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평균 타수에서도 70.13타로 최소를 기록했다.

안선주는 이미 지난주 대회 결과로 상금왕 등극이 확정됐다. 이번 주 대회 성적에 따라 JLPGA 투어 사상 최초의 시즌 평균 타수 60대 진입을 노렸다. 그러나 3오버파에 그치면서 타수는 70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상금 2위에는 이날 끝난 리코컵에서 우승한 테레사 루(대만)가 올랐다. 1억2317만 2186엔 상금을 벌어들였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이보미(26)가 70.53타로 2위를 기록했다.

이보미는 상금 1억1978만 3686엔으로 3위, 신지애(26)는 1억414만 8525엔으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LPGA 투어 37개 대회 가운데 15승을 거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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