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홍수로 난리… 5명 숨지고 3000명 대피” 현지 상황은

“프랑스 남부, 홍수로 난리… 5명 숨지고 3000명 대피” 현지 상황은

기사승인 2014-12-01 01:58:55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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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지방이 수주일째 집중호우와 홍수에 시달리고 있다. 수천여명이 대피했고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현지 관리들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에서 최악의 홍수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3000명이 긴급대피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지난달 27일과 28일 남부 프랑스에 내린 폭우로 하천이 넘치는 등 피해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5명이 목숨을 잃고 1명이 실종됐다. 이번 홍수는 사망 35명과 실종 1명의 인명피해를 냈던 1999년 범람 때보다 피해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글리강 둑을 따라 있는 마을 주민 약 2000명이 이날 정오까지 집을 떠나 몸을 피했다. 지중해 연안의 카네, 아르젤르 쉬르 메르, 바르카르에서도 560명이 대피했다. 나르본 남쪽 저지대와 늪지대에 있는 시장에서는 250명 정도가 급히 피신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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