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마무리를 따뜻하게 힐링해 줄 드라마 <힐러>가
오늘(8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작인 <힐러>는
<모래시계>, <태왕사신기>의 송지나 작가가 극본을 맡고,
김종학프로덕션이 제작하는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정섭 PD를 비롯해
배우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 등
<힐러>의 주조연이 대거 참석해 취재 열기를 뜨겁게 했는데요.
드라마 <힐러>는 ‘힐러’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최고의 심부름꾼으로 활동하는 서정후(지창욱 분)가
온라인 신문의 연예부 기자인 채영신(박민영 분)을 조사하면서 겪게 되는
비밀과 액션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특히 주인공들을 드라마 <모래시계> 이후의 인물들로 설정해
정치·사회문제에 관심 없이 살아온 젊은이들에게
자신들이 사는 세상이 어떤지 깨닫게 하며 치유해 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KBS 문보현 드라마국장은
“올해 KBS에서 준비한 마지막 드라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인 만큼
<힐러>가 유쾌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보기보다 밝고 경쾌한 드라마”라며 작품을 소개했고요.
비밀을 간직한 상위 1% 스타기자 김문호 역을 맡은 유지태는
시청률 부담이 없느냐는 질문에
시청률보다는 작품이 우선이라는 확고한 소신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힐러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좋은 작품이자 명작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는데요.
유지태는 극중 스타기자 역할에 충실하게 소화하기 위해
“뉴스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이상호 기자도 만나서 기자의 습관이나 표정 등을 참고하려고 했다”며
역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심부름꾼인 서정후는
극에서 다양한 인물들로 변장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어 가는 인물인데요.
역할을 분한 지창욱에게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묻자
“박민영 누나는 지금 하고 있는 캐릭터와 정말 잘 어울린다.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촬영하는 내내 기분이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날 온라인 신문사 연예부 기자 역을 연기하게 된 박민영은
""연예 뉴스를 5개월 동안 정독했다.
덕분에 연예 관련 박사가 됐다""고 밝혔고요,
같이 연기하는 지창욱에 대해서 “우선 잘생겼다.
눈빛이 깊어서 볼 때마다 저절로 몰입하게 해주는 좋은 배우”라며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과연 <모래시계> 뒤를 잇는 '귀가시계'가 될 수 있을지
모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드라마 <힐러>.
직접 확인하세요.
쿠키뉴스 콘텐츠기획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