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병원, 방글라데시 안질환 책임진다

인제대 백병원, 방글라데시 안질환 책임진다

기사승인 2014-12-15 17:19:55
"인제대 백병원이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방글라데시 안질환 예방 및 치료역량 강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2020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방글라데시 사바 지역에 건립된 한-방 친선병원의 운영력을 높이고 안과 특성화 병원으로 발전시킨다는 내용이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가 사업단 총괄책임자를 맡으며 부산백병원 안재욱 교수를 비롯해 안과 의료진이 참여한다.

방글라데시의 안과의사 수는 국민 200,000명당 1명꼴로 한국의 10분의 1도 안 되는 매우 부족한 상태로, 국제실명예방기구(IAPB)가 정한 26개 실명예방사업 우선 지원대상국에 속해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안과 전문 병원을 수립하고 백내장 수술을 할 수 있는 방글라데시 안과 전문의사의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측은 ""안과의사 역량강화뿐만 아니라
e-Health/m-Health 시스템을 활용하는 Vision Center 설치 및 운영, 초등학교와 공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지역사회 안보건 증진사업, 국가안보건 계획 구축 등을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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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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