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통증의학과, 목통증 없애는 프롤로테라피 소개

채움통증의학과, 목통증 없애는 프롤로테라피 소개

기사승인 2014-12-23 17:25:06

온종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들 중 가벼운 목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가벼운 증상은 휴식과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 개선돼지만 심한 통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목통증을 방치하면 목디스크로 발전해 어깨와 팔, 손가락은 물론 하반신까지 통증이 번지기 때문이다.

과거의 목 디스크는 노화가 진행되는 50대 이후에 발생하는 경향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3년간 목 디스크 환자가 무려 7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젊은 환자들의 경우 목통증이 발생해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또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

채움통증의학과 광화문점 신상호 원장은 “팔과 손 부위가 저리거나 쥐는 힘이 약해져 물건을 자주 놓친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다”며 “목 디스크라고 해서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증식치료, 재생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서도 충분히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비수술적 통증 치료 요법으로는 프롤로테라피가 있다. 프롤로테라피(증식치료)는 힘줄이 뼈에 부착되는 부위나 약해진 인대에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입함으로서 약해진 조직을 튼튼하게 하는 주사 치료다.

프롤로테라피가 젊은 환자 층에서 각광 받은 이유는 짧은 치료시간 덕분이다. 한번에 10~15분 정도면 치료가 가능하며, 수술 대신 주사를 이용하므로 흉터가 남지 않고 치료 즉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한편 증식치료와 더불어 DNA 재생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DNA 재생치료는 성장인자 추출물을 병변에 주사해 조직 재생과 상처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통증 치료 요법이다. 손상된 부위의 기능을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상호 원장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목통증을 잡는 것이 나중에 큰 수술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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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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