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못 다한 이야기①]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하는 이유? 글쎄요…”

[김우빈, 못 다한 이야기①]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하는 이유? 글쎄요…”

기사승인 2014-12-24 02:27:55
사진=싸이더스HQ 제공

배우 김우빈(25)은 평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팬들이나 지인, 가족들에게 모두 그렇다. 학창시절엔 무뚝뚝한 성격이었지만 어느 순간 변했다고 한다.

24일 개봉하는 영화 ‘기술자들’ 홍보차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가진 쿠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우빈은 “‘아~’ 이런 식의 애교 말고 저만의 애교가 있다”며 “여성분들에겐 조심하는 편이지만 원래 스킨십을 좋아하고 특히 형들에게 안기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한다는) 말로도 자주 표현한다”며 “거짓말로 하진 않는다. 사랑하니까 사랑한다고 한다”면서 쑥스럽게 웃었다.


표현을 잘 하는 성격으로 변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는 “어느 날 문득 ‘이 좋아하는 감정을 숨겨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싫은 감정은 사실 숨겨야 할 때가 있지만 좋아하는 것까지 굳이 숨겨야하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때부터 김우빈은 선배나 친구, 가족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기 시작했다. 그는 “쉬울 것 같지만 사실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하기 쉽지 않다”며 “문자로 시작을 했는데 참 좋더라”고 전했다. 그리고는 “해보세요. 문자로”라면서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제안했다. 당장 휴대폰을 켜고 부모님께 메시지를 보내야할 것만 같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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