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조여정 “제 코믹연기 파격적인가요? 하하. 절실했어요”

‘워킹걸’ 조여정 “제 코믹연기 파격적인가요? 하하. 절실했어요”

기사승인 2014-12-26 19:21:55
사진=박효상 기자

배우 조여정이 영화 ‘워킹걸’에서 데뷔 후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조여정은 26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워킹걸’ 기자간담회에서 한 기자가 “이번에 파격적인 코믹연기를 선보였다”고 언급하자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제가 파격적이었군요. 몰랐네요”라면서 쑥스러워했다.

조여정은 “현장에서 감독님과 파트너들이 잘 준비해주셔서 전 특별히 따로 준비할 게 없었다”며 “정범식 감독임이 워낙 철저하게 잘 준비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코믹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조여정은 “제가 생각하는 코미디는 연기하는 배우가 가장 절실하게 진심으로 뭔가를 열중해서 할 때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영화에서처럼 모든 상황에 그냥 절실했을 뿐인데 거기서 웃음을 유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용품점 CEO 난희(클라라)를 만나 동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남편(김태우)과 딸을 챙기기보다 일에만 몰두하던 보희가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며 잔잔함 감동을 준다. 다음달 8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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