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아빠! 어디가?’의 윤후, 정세윤, 임찬영, 안리환, 김민율이 2014 MBC 연예대상 특별부문 인기상을 공동수상했다.
호명된 뒤 아빠들 윤민수, 정웅인, 류진, 안정환, 김성주와 함게 무대에 오른 어린이들은 다소 쑥스러운 듯 소감을 전했다. 후군은 “(상을 받아서 )기분 좋다”며 “‘아빠 어디가’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윤양은 “너무 좋다”며 “소윤아 다윤아 언니 상 받았어”라며 동생들을 챙겼다.
안정환의 아들 리환군은 방송을 통해 아빠랑 친해졌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말해 아빠를 당황케했다. 축구를 하고 싶은데 아빠가 잘 시켜주지 않는다는 게 이유다. 안정환은 “아들에게는 운동 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찬형군은 “아빠 어디가 촬영하면서 아빠랑 친해졌다”며 “아빠에게 새해에 바라는 것도 없다”며 활짝 웃었다.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사상 최초로 100% 시청자 문자 투표로 대상을 결정한다. 대상 후보는 ‘라디오 스타’ 김구라, ‘일밤-진짜사나이’ 김수로, 서경석, ‘무한도전’ 박명수, 유재석 등이 올랐다. 진행은 방송인 김성주, 배우 김성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맡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