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BC 연예대상 뉴스타상에 7명의 스타들 줄줄이 호명됐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1부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뉴스타상은 지난 한 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대거 공동수상했다.
먼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가수 강남은 “엄마 아빠, 나 상 탔어”라며 “제작진들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역시 ‘나 혼자 산다’에서 활약한 육중완(장미여관)은 “나혼자산다 팀과 무한도전 팀께 감사하다”며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여자친구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임밤-진짜사나이’에 출연한 임형준은 재치있는 수상소감으로 눈길을 끄었다. 그는 “26세 때 라식수술을 받아 그 부작용으로 안구건조증이 생겼다”며 “그래서 눈이 슬퍼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슬픈 눈을 선물해주신 안과 의사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아들에게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마쳤다.
‘나 혼자 산다’을 통해 인기를 얻은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은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송재림과 가상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 김소은은 “항상 웃겨주는 재림오빠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남궁민과 홍종현은 각각 커플인 홍진영과 유라(걸스데이)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사상 최초로 100% 시청자 문자 투표로 대상을 결정한다. 대상 후보는 ‘라디오 스타’ 김구라, ‘일밤-진짜사나이’ 김수로, 서경석, ‘무한도전’ 박명수, 유재석 등이 올랐다. 진행은 방송인 김성주, 배우 김성령,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맡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