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전 남친’ 흉기에 전기충격기까지… 헤어진 여친 납치계획 세운 30대 구속

‘무서운 전 남친’ 흉기에 전기충격기까지… 헤어진 여친 납치계획 세운 30대 구속

기사승인 2015-01-05 15:04:55

흥신소 직원을 동원해 헤어진 여자친구를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운 30대가 구속됐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5일 여성을 납치하려 한 혐의(감금 등)로 김모(33)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께 사귀던 여자친구(35)가 만나주지 않자 그를 납치하려고 계획을 세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스마트폰 채팅 앱에 “도와줄 사람을 찾는다”는 내용으로 글을 올려 범행을 도울 조력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흥신소 직원을 동원해 피해자의 위치를 파악하도록 부탁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김씨의 차량에서는 흉기, 전기충격기, 호신용 스프레이, 테이프 등 납치에 사용할 도구도 발견됐다.

경찰은 조력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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