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母女 갑질 논란] 네티즌 믿지 못하다 주차요원 ‘무릎 꿇은 사진’에 인터넷 분노

[현대백화점 母女 갑질 논란] 네티즌 믿지 못하다 주차요원 ‘무릎 꿇은 사진’에 인터넷 분노

기사승인 2015-01-05 14:42:55

백화점 VIP 모녀의 ‘갑질 논란’은 4일 인터넷에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땅콩 리턴(회항)’ 갑질로 구속 수감된 가운데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아르바이트 주차요원을 무릎 꿇리고 뺨을 때렸다는 사연이 인터넷에 올라온 것.

4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에는 ‘A 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 ‘VIP 모녀의 횡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백화점 고객으로 보이는 모녀가 주차장에서 지하 4층으로 내려가라는 주차 알바생의 안내를 무시하고 주차 직원들 무릎을 꿇게 하고 뺨을 때렸다”고 적었다.

사진은 충격적이다. 주변인들 사이로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보이는 학생이 무릎을 꿇고 있다. 현재 이 사진과 게시물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SNS에선 ‘아르바이트 학생 누나가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 ‘지상파 방송사가 취재를 했다고 한다’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함께 ‘갑질민국’ ‘백화점 이름과 가해자가 누군지 밝혀내라’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 등 격앙된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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