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갑질’은 없었다… 땅콩으로 비행기는 되돌렸지만 독방은 불가능

‘구치소 갑질’은 없었다… 땅콩으로 비행기는 되돌렸지만 독방은 불가능

기사승인 2015-01-05 17:52:56

‘땅콩 회항’ 파문을 일으키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다른 수용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혼거실에 수용됐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5일 서울남부구치소 신입거실에서 정원 4~5명의 혼거실로 방을 옮겼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구속된 이후 신입거실에서 다른 신입 수용자들과 구치소 생활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에 따라 조 전 부사장은 특별한 변동사항이 발생되지 않는 한 혼거실에서 생활하게 된다.

앞서 이날 오전부터 교정당국이 조 전 부사장을 독방에 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특혜가 아니냐”며 아우성이다. 이들은 “조현아는 구치소에서도 퍼스트클래스인가” “요즘 구치소 독방 보면 모텔 수준이던데” “몇 일이나 살고 나오는지 지켜보겠다” “구치소에서도 슈퍼 갑” 등의 댓글을 달았다.

결국 교정당국이 특정 수용자에게 특혜를 주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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