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가 왜 우리 방에…” 이병헌 협박녀 ‘룸메이트 발언’ 나왔다

“월드스타가 왜 우리 방에…” 이병헌 협박녀 ‘룸메이트 발언’ 나왔다

기사승인 2015-01-06 16:14:55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모델 이지연의 룸메이트가 한 방송에서 당시 상황을 전했다.

6일 SBS ‘모닝와이드’는 이지연 룸메이트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연의 룸메이트는 “월드스타가 왜 여기에… 왜 우리 원룸 방에(왔을까)…”라며, “같이 있을 때는 되게 잘 놀았던 걸로 기억한다. 이병헌이 너희(이지연 등)와 놀면 재밌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5일 이병헌 협박 사건과 관련해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로 추정되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 로맨틱, 성공적” 등의 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메시지에서 이지연은 룸메이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이러한 허위정보를 제공한 출처도 밝혀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이병헌은 다희와 이지연이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50억 원을 요구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열린 3차 공판에서 다희와 이지연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선고기일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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