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분당? 박주선 “전쟁 이후 폐허, 신당 나올 가능성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박주선 “전쟁 이후 폐허, 신당 나올 가능성 있다”

기사승인 2015-01-07 14:37:56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 대표 예비경선을 앞두고 있는 박주선 의원이 7일 “꿈을 꾸는 게 아니라 꿈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당내 환경과 여건으로 봐서 (컷오프 통과에) 자신 있다고 생각한다”며 “2002년도에 지지율 꼴찌였던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되고 대통령에 당선됐던 것처럼 제2의 국민드라마가 펼쳐져야만 이 당이 살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이 돼있고, 그 대상이 제가 아니겠나 하고 조심스럽게 관측해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박지원 의원 등 이른바 ‘빅2’를 향해 “(두 후보는) 하늘에 계신 두 대통령까지 동원해서 계파 전쟁을 하고 있다”며 “전쟁 이후에 폐허는 불가피하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당을 결속시키고 화합시킬 수 있는 저 같은 사람이 절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폐허가 되는 상황에서 집권 의지를 받든 새로운 당이 나올 가능성이 없진 않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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