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기내 성추행 의혹] 소속사 “미국서 경찰 조사… 탑승 전 부터 좌석에 불만”

[바비킴 기내 성추행 의혹] 소속사 “미국서 경찰 조사… 탑승 전 부터 좌석에 불만”

기사승인 2015-01-09 0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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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비킴이 술에 취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현지 경찰에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일간스포츠는 바비킴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바비킴이 기내 소동으로 현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풀려났다. 이후 조사에 대해서도 성실히 받을 것임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비킴은 탑승 전부터 좌석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었다.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했지만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비킴은 기내에 탑승 후 서비스로 제공되는 술을 마셨고 취했다. 4~5시간 후 만취 상태로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하는 등 소동을 부렸다. 이어 여자 승무원에게 신체접촉을 하는 등의 성희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한 바비킴은 현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여러 정황을 고려해 추후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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