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화상 처치, 드레싱이 중요하다

[쿡기자의 건강톡톡] 화상 처치, 드레싱이 중요하다

기사승인 2015-01-11 16:13:55

열기구 사용이 많은 이맘때 부주의한 생활습관으로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화상은 열에 의해 피부에 생긴 손상을 의미하며, 화상의 약 90%는 뜨거운 액체나 물건에 의해 생깁니다.

이중 전기화상이나 화학 물질에 데었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화상은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내부조직의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 손상 정도를 파악해야합니다.

1도 화상은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로 약간의 통증과 부종이 있으나 대부분 흉터를 남기지 않고 치유됩니다. 2도 화상은 1도 화상보다 더 깊은 조직의 손상을 말하며 대부분 물이 생기고 부종을 동반합니다. 이때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 3도 화상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화상을 입었다면, 먼저 물이나 자극성이 적은 비누로 먼저 깨끗이 씻어내고 잘 건조시켜야 합니다. 이어 화상 부위에 거즈를 덮어 상처에서 나오는 삼출물을 적절하게 제거해줍니다. 삼출물이 많이 나온다면 드레싱을 자주 교환해 주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3~4일 사용 후 교체하면 됩니다.

습윤 드레싱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습윤 드레싱은 상처 부위를 습윤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것을 말하는데요. 상처면에 형성된 습윤 환경이 2차 세균감염을 막아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적어집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습윤 드레싱 제재가 출시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화상 처치를 할 수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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