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44)이 9살 연하 뮤지컬 배우 최현주(35)와 교제를 인정했다.

안재욱 소속사 EA&C는 12일 “최현주와 사귀고 있는 것이 맞다”며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지인들도 모르고 있었다. 예쁜 사랑 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최현주 소속사 PL엔터테인먼트도 “안재욱과 최현주가 최근 만나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연인으로) 시작하는 단계다”라며 “두 사람이 공연을 통해 처음 만나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0월 막을 올린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남녀 주인공으로 처음 만나 지난 4일까지 함께 공연했다.

안재욱은 2012년 황태자 루돌프 국내 초연 공연에 이어 2년 만에 열린 이번 공연에서도 루돌프를 연기했다. 최현주는 루돌프의 연인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았다.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으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두 도시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