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혈세를… 800명 수사의뢰·3777억원 적발

어떻게 혈세를… 800명 수사의뢰·3777억원 적발

기사승인 2015-01-14 20:53:55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부정부패 척결 추진계획’에 따라 1643건의 비리를 적발했다.

국무총리 산하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5개월간 안전위해 비리 583건, 폐쇄적 직역 비리 200건, 재정손실 비리 456건, 반복적 민생 비리 193건, 공정성 훼손 비리 211건 등 비리 1643건(604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고보조금·지원금의 부정수급 및 유용액 총 3777억원도 적발해 관계기관이 환수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추진단은 국고보조금·지원금 관련 비리, 안전 관련 비리, 공공기관의 특혜성 계약·취업 비리 등 ‘3대 우선 척결 비리’ 10건을 중점 조사해 898명을 적발, 800명을 수사의뢰하고 72명은 징계요구했다. 이 중 공공기관의 특혜성 계약·취업 비리와 관련해 11개 공공기관 임직원 30명을 적발, 12명은 검·경에 수사의뢰하고 전원 문책요구했다.

조현우 기자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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