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베트남 꽝남중앙종합병원 주요 행정 담당자를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병원이 실시한 이번 초청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기획한 베트남 Q-health 사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꽝남중앙종합병원 턴쫑롱(Than Trong Long)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분야별 행정 담당자 7명이 병원을 방문해 시설관리, 감염관리, 홍보, 대외협력 부문으로 나눠 견학 및 교육을 받게 된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한국의 무상원조로 건립, 개원한 꽝남병원이 베트남 거점병원으로서 높은 진료수준을 유지하고 의료 인력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료, 간호, 진료지원 부문에 걸쳐 자문단 파견 및 초청 연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병원의 주요 행정 분야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하게 됐다.
연수 첫날인 지난 19일, 병원은 베트남 연수단의 환영식을 갖고 오리엔테이션 및 병원 견학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5일간 꽝남병원 분야별 행정 담당자들이 중앙대병원의 해당 부서를 직접 방문해 각각 행정 담당자들을 만나 병원의 실제 업무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고 이해하는 세부 집중 교육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성덕 원장은 연수단 환영식 자리에서 “병원이 발전하기 위해 의료, 간호, 진료지원과 더불어 그 밑바탕이 되는 행정 분야의 업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연수가 베트남 병원의 행정 업무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