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효성병원, 장기체류 외국인 마약검사, HIV 검사 실시

대구 효성병원, 장기체류 외국인 마약검사, HIV 검사 실시

기사승인 2015-01-22 10:04:55

올해 외국인 채용신체검사 지정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대구 효성병원에서 외국인 대상 마약검사를 시행한다.

정부는 2011년부터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들 중 회화지도자격(E-2)을 갖추거나 체류자격 이외(비전문취업자(E-9), 선원취업자(E-10), 방문취업자(H-2))의 활동을 허가 받기 위해서 법무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에서 마약검사(필로폰, 코카인, 아편, 대마초), HIV검사 등을 포함하여 발급한 채용신체검사서만 인정하기로 했다.

효성병원은 2003년부터 운영해 온 국제외국인진료소의 활성화 및 관련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15일자로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채용신체검사 지정의료기관으로 등록완료하고 현재 서비스 중이다.

송문원 명예원장은 “개원무렵부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본원에서 임신, 출산, 양육과 함께 사회진출을 하고 있다. 이번 채용신체검사 지정의료기관 등록으로 외국인근로자뿐만 아니라 고용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병원은 2003년 미8군과 업무협약 후 군무원과 그 가족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 이어 2014년에도 대구광역시가 선정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후 외국인 환자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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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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