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절반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질염 고민”

여고생 절반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질염 고민”

기사승인 2015-01-22 11:26:56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질염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재단이 2012년 서울 지역 여고생 2043명을 대상으로 '성 건강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성 질환 고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5.4%가 냉·대하(분비물) 등의 질염에 관한 고민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문제는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 냄새 등 질염의 증상을 앓고도 어떻게 처치하는지 몰라 방치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점이다.

여성 민감 부위에서 나타나는 불편한 증상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사춘기 아이들의 경우 학업 스트레스로 사탕이나 초콜릿 등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민감 부위 감염을 쉽게 발생하게 하므로 섭취를 줄이고,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스타킹 등 신체를 꽉 조여 통풍이 되지 않는 의상들도 장시간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속옷을 고를 때 통풍이 되지 않는 나일론 소재나 레이스 등은 피하고 가급적 면 소재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와 피로는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질 상태나 분비물 변화 등과 같이 자신의 신체에 나타나는 변화를 부끄럽게 여기지 말고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으며, 평상시와 달리 분비물 양이나 색이 달라진다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세정 습관도 중요하다. 민감한 부위 세정시 알칼리성 비누나 바디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질 내 산도 균형을 해칠 수 있다.

질 건강을 위해서는 질 내 산성환경을 유지해 유익균 회복 및 정상 세균군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도록 하며 냄새,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 등을 유발하는 원인균을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인지 따져보고 사용하도록 한다.

여성청결제 지노베타딘 관계자는 “성들이 흔히 겪는 냄새, 가려움증, 분비물 등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함유해 증상을 유발하는 박테리아, 곰팡이를 없애고, 질 내 산성환경을 유지하여 유익균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청결제를 사용할 때는 주 1~2회 정도 꾸준히 사용하여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리하고11 증상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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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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