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즈벡 꺾은 한국, 시드니서 4강 준비… 결승까지 쭉?

[아시안컵] 우즈벡 꺾은 한국, 시드니서 4강 준비… 결승까지 쭉?

기사승인 2015-01-22 20:54:55
ⓒAFP BBNews=News1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4강에 오른 슈틸리케호가 이점이 많은 시드니로 출항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전 호주 멜버른에서 시드니로 떠나 현지에서 회복훈련을 치르기로 했다.

슈틸리케호는 22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이겼다. 이에 따라 슈틸리케호는 오는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시드니는 한국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흘 동안 호주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담금질한 도시다. 한국은 지난 4일 시드니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까지 치르기도 해 이미 시드니 적응을 끝냈다고도 볼 수 있다. 시드니에는 많은 교민, 유학생, 교민이 있는 까닭에 태극전사들은 4강전에서 더 큰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4강전에서 이기면 시드니에 그대로 남아 닷새 동안 같은 곳에서 홈 같은 분위기로 결승전을 준비할 수 있는 이점까지 누린다. 결승전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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