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폭파하겠다!” 야밤에 걸려온 협박전화… 군경 비상 출동

“청와대 폭파하겠다!” 야밤에 걸려온 협박전화… 군경 비상 출동

기사승인 2015-01-25 08:45: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심야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군·경이 비상 출동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9분부터 5차례에 걸쳐 한 남성이 국제전화로 추정되는 번호로 청와대 민원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이 남성은 전화로 수차례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남성의 번호를 살펴보면 전화를 건 지역은 프랑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은 발신번호를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계속 발신자를 추적 중이다.

군·경은 협박 전화 이후 청와대 주변의 병역을 추가 배치해 경계를 한층 강화했다.

군과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의 1차 수색 결과 아직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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