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눕거나 턱 괴고 TV 시청, 허리 어깨 통증 유발

소파 눕거나 턱 괴고 TV 시청, 허리 어깨 통증 유발

기사승인 2015-01-28 10:13:55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7년 만에 아시안 컵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축구 경기는 최소 2시간 이상 중계하기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시청할 경우 척추, 어깨, 팔 등에 통증이 발생하고 제대로 풀어주지 않으면 만성화되거나 재발될 우려가 있다.

축구 경기 볼 때 소파에 널브러지거나 누워서 팔로 목을 괴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를 하는 것도 문제다. 이런 자세가 만성화되면 머리가 앞으로 치우치면서 목 뒤 근육이 쉽게 피로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소파나 의자에 허리를 밀착시키고 윗몸을 기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자세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은 “의식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는 노력을 기울여야 건강한 척추 곡선을 유지할 수 있다”며 ""가볍게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같이 하면 허리와 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후반전 합계 90분에 연장전까지 가는 것을 고려하면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시간은 2시간 남짓이다. 장시간 긴장된 허리를 풀어주기 위한 3가지 '1분 운동'을 기억하자.

▲누워서 자전거 타기

반듯하게 누워 양다리를 위로 뻗어 올려 공중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듯이 아주 천천히 원을 그려준다. 양 발을 교차하면서 공중에서 자전거 타기를 진행하면 무릎 관절에 도움을 준다.

▲고양이 등 모양 만들기

양손과 무릎을 바닥에 고정시킨 뒤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면서 등 전체를 아치형으로 쭉 들어 올린다. 그리고 턱을 위로 올리면서 동시에 등 전체를 천천히 아래로 내려준다. 고양이 등 모양 만들기는 경직된 척추와 어깨 근육을 풀어준다.

▲팔 굽혀 펴기
팔 굽혀 펴기는 허리를 쭉 편 상태에서 해야 효과적이다. 근력이 약한 여성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운동이지만, 전신 근육 단련에 아주 좋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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