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10년 만에 슈퍼볼 우승… 시애틀에 4쿼터 극적인 역전극

뉴잉글랜드, 10년 만에 슈퍼볼 우승… 시애틀에 4쿼터 극적인 역전극

기사승인 2015-02-02 12:34: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 시애틀 시호크스의 2년 연속 우승 도전을 좌절시키고 10년 만에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되찾았다.

뉴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대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49회 슈퍼볼에서 4쿼터 막판 말콤 버틀러의 결정적인 인터셉션에 힘입어 시애틀을 28-24(0-0 14-14 0-10 14-0)로 누르고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뉴잉글랜드는 2002년, 2004년, 2005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로 슈퍼볼 정상을 밟았다. 쿼터백 톰 브래디는 4쿼터 결정적인 터치다운 패스 2개를 포함해 터치다운 패스 4개를 성공시켜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2004~2005년 뉴잉글랜드 이후 NFL 역대 여덟 번째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시애틀은 24-28로 뒤진 경기 종료 막판 역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윌슨의 패스가 가로채기를 당해 다 잡았던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쇼에서는 케이티 페리와 레니 크레비츠가 무대를 빛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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