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안 좋다고 운동 기피? 변비 심해져

허리 안 좋다고 운동 기피? 변비 심해져

기사승인 2015-02-03 11:59: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허리가 안좋을 수록 운동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요통으로 움직임이 제한돼 신진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장 운동이 굳어져 변비가 생기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또한 운동 부족은 허리 근육과 인대를 더욱 약하게 만들어 조금만 무리를 해도 통증을 유발한다.


연세바른병원 박영목 원장은 “허리디스크 환자는 배변 시 발판을 이용해 몸을 살짝 구부리면 도움이 된다”며 “또 배변 3분을 넘어가면 무리하게 힘을 주다가 요통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요통을 줄이고, 변비를 예방하는 좋은 운동법은 ‘윗몸 일으키기’다.

상체를 일으키는 ‘윗몸 일으키기’는 쉽고 효과적인 복근 운동이다. 윗몸 일으키기를 할 때, 상체를 완전히 일으키지 않고 가슴 높이 까지만 일으켜도 복근 강화에 도움이 된다.

복근 운동과 더불어 식이섬유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습관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 채소나 과일 등은 자주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육식 위주의 식단은 피해야 한다. 또한 배변 반사는 아침 식후에 활발하므로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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