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MBC ‘압구정백야’의 조나단(김민수)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임성한 작가 데스노트가 시작됐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조나단은 백야(박하나)와 결혼식을 마치고 얼마 뒤 사고사 했다.
조나단은 서은하(이보희)를 병문안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로비에서 조폭들과 시비가 붙었다. 조폭들은 조나단과 백야의 다정한 모습에 “재수없다. 너희들 집 안방이냐? 기생오라비 같이 생겨가지고”라며 시비를 걸었고 이에 흥분한 조나단은 그들과 주먹다짐을 벌였다.
그러던 중 조폭 중 한 명이 주먹을 휘둘러 조나단을 가격했다. 주먹에 맞아 벽과 바닥에 연달아 머부딪힌 조나단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었다. 급히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조나단이 임성한 작가 표 ‘데스노트’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앞서 임성한 작가는 전작 SBS ‘하늘이시여’, MBC ‘오로라 공주’ 등에서 등장인물들의 하차를 황당한 죽음으로 처리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