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몸매, 허리 근력부터 키워야

S라인 몸매, 허리 근력부터 키워야

기사승인 2015-02-04 11:32:55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아름다운 S라인을 위해 하이힐을 고집하는 여성 많다.

하이힐은 다리선을 예쁘게 연출하고, 허리를 보다 잘록하게 보여주는 등 여성의 몸매를 한 층 더 부각시켜주기 때문에 나이와 계절을 불문하고 사랑 받는 아이템이다. 그러나 이런 매혹적인 하이힐도 허리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착용 시 척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높은 하이힐을 신으면 발끝 쪽으로 신체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게 된다. 이때 우리 몸은 무게를 지탱하고 중심을 잡기 위해 하이힐 높이에 비례해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허리가 앞으로 굽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골반이 과하게 젖혀져 허리의 정상적인 S라인이 틀어지게 되는 것이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은 “5cm 이상의 하이힐을 신었을 경우, 6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특히나 직장여성의 경우 내근 시 편한 신발로 갈아 신는 것이 허리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S라인을 갖기 위해서는 척추의 구조를 이해함과 동시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허리는 단시간에 망가지지는 않지만, 다리를 꼬고 앉는 등의 잘못된 자세가 지속된다면 결국 큰 질환으로 발전한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는 먼저 허리를 곧게 펴고 생활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하루 종일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일하는 사람의 경우, 적당한 간격으로 스트레칭을 해 주면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고 척추 질환을 예방해줄 수 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으로도 허리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엎드린 자세에서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린 후, 팔과 다리를 사방으로 뻗는 ‘슈퍼맨 자세’가 대표적이다. 이 운동은 S라인 뒤태의 핵심인 척추 기립근이 복근과의 균형을 이루도록 도와주며, 특히 하이힐을 자주 신어 무게 중심이 앞에 있는 여성들에게 좋은 운동법이다. kubee08@kukimedia.co.kr
김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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