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사면’ 유승민 “신중해야” 김을동 “통 큰 결단 있어야”

‘기업인 사면’ 유승민 “신중해야” 김을동 “통 큰 결단 있어야”

기사승인 2015-02-05 11:07: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기업인 사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기업인 사면은 특별히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야당이 제안한 ‘범국민 조세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해선 “여야 합의로 국민 의견을 수렴해 합의해보자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면 일단 환영한다”며 “다만 빨리 결정할 게 아니다. 방법에 대해서는 의견을 수렴한 뒤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은 “우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모든 방법을 강구하는 데 사활을 걸어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업인 사면을 건의했다.

김 최고위원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대통령께 국민대통합 차원의 대사면을 건의드리고자 한다”면서 “국민 대화합을 위해 기업인 사면, 생계형 민생사범 사면, 동서 대화합 및 여야 대화합, 국민대통합 차원의 통 큰 대사면의 결단을 내려주시길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