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 매출액 438억 전년비 47% 증가…영업익 흑자전환

녹십자셀, 매출액 438억 전년비 47% 증가…영업익 흑자전환

기사승인 2015-02-06 16:43: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녹십자셀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억9183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6일 공시했다.

녹십자셀의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8억377만원으로 전년 대비 46.7%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적자 폭이 축소된 22억5073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에 따르면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와 자회사인 코리아하이테크의 IT 관련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이 크게 늘었다. ‘이뮨셀-엘씨’의 월 평균 처방 건수는 2013년 45건에서 지난해 122건으로 17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평균 223건에 달했다.

녹십자셀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췌장암 임상시험에 대한 결과가 SCI급 저널인 ‘Cancer Immunology, Immunotherapy’에 발표되면서 환자 및 의료진의 문의가 증가하고 이뮨셀-엘씨의 처방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경북대병원, 동아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 이뮨셀-엘씨가 론칭하면서 처방 사례가 늘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상흥 녹십자셀 대표는 “최근 항암제의 트렌드가 면역항암제로 변화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 받은 유일한 간암 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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