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하려는 딸 말리려다 어머니가 추락해 숨져

투신하려는 딸 말리려다 어머니가 추락해 숨져

기사승인 2015-02-10 15:23: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던 딸을 구하려다 어머니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8시20분쯤 청주시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 바닥에 이 아파트 2층에 사는 A씨(58)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려던 자신의 딸(28)을 제지하려다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은 투신하지 않았다.

경찰은 투신하려는 딸을 제지하려던 A씨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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