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폭주’ 사건 몽드드 전 대표 구속, 사고 전 투약한 마약류 ‘졸피뎀’은?

‘벤틀리 폭주’ 사건 몽드드 전 대표 구속, 사고 전 투약한 마약류 ‘졸피뎀’은?

기사승인 2015-02-11 17:27:00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강남 도산사거리에서 시가 약 4억 원에 달하는 외제차 벤틀리가 다른 차량 석 대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추돌 당한 차량은 전복됐고 벤틀리의 바퀴도 빠졌지만, 벤틀리 운전자는 광속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이 운전자는 알고 보니 유명 아기 물티슈 업체의 전 대표였다. 게다가 사고 직전에는 마약류로 분류된 수면제인 졸피뎀을 6~7알 먹은 뒤 무면허 상태로 운전할 한 것으로 드러나드러나 또 한번 충격을 주었다.

그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6가지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11일 유씨에게 마약류관리법 위반, 절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도주차량 등 6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그가 투약한 마약은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인 졸피뎀이다. 주로 단기간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이다. 졸피뎀은 장기간 복용하면 환각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의 처방을 반드싀 받아야 한다.

졸피뎀은 비(非)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로 불면증의 단기간 치료제로 사용된다. 항불안과, 항경련효과, 근이완효과에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으며 진정, 수면 효과를 나타낸다. 부작용으로는 기억상실, 우울증, 환각, 금단증상 등이 있으며 중독시 혼수상태 및 저혈압현상이 나타난다. 졸피뎀을 과량 투여하면 혼수, 저혈압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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