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멕시코에서 열차와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수십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멕시코 동북부 누에보레온 주에서 13일(현지시간) 화물열차와 버스가 충돌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했다.
누에보레온 주 관계자는 이 열차가 이날 오후 5시쯤 미국과 멕시코 국경 인근의 카마로네스 역을 출발한 직후 승객을 가득 태운 채 선로를 건너려던 버스와 충돌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아나우악 시의 데시에리오 우르테아가 시장은 사망자 가운데 어린아이 2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망자가 2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