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파티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미스코리아 출신 MC 김예분이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김예분은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력가 집안 출신이라는 소문에 대해 “내가 무남독녀 외딸은 맞지만 재력가 집안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김예분은 “아빠는 의사, 엄마는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셨다”며 “그냥 우리 가족은 여행 잘 다니고 맛있는 거 먹으러 다녔다”고 전했다.
이어 김예분은 “부족함 없이 살았지만 그렇다고 내가 일을 안 했던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딸이 하나기 때문에 부모님께 노력하는 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통장 잔액에 3만원 남아있을 때도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면 걱정하실까봐 도움을 받지 않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2015년 출발 특집’으로 꾸며져 90년대 스타MC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예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예분은 최근 이본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예분은 (과거 내게) 명함도 못 내밀었다”고 한 발언에 대해 “내가 볼 땐 비슷비슷했다. 명함도 못 내밀 정도라 할 수 없는 게 서로 다른 가요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또 라디오도 진행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