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눈동자 색에 집착하다가 건강해쳐요!

[쿡기자의 건강톡톡] 눈동자 색에 집착하다가 건강해쳐요!

기사승인 2015-02-20 08:00:55

"[쿠키뉴스=장윤형 기자] 눈동자 색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용목적으로 칼라렌즈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좀 더 눈이 커 보일 수 있다는 욕심에 렌즈 두 개를 겹쳐 쓰거나 24시간 내내 이를 사용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칼라렌즈도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하지 않으면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견해입니다.

실제 칼라렌즈에는 렌즈 표면이나 중간층에 색소가 들어가는데 이 경우에는 렌즈의 산소투과율이 낮아져 각막 저산소증을 일으켜 충혈, 각막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근 제품들이 대부분 색소가 없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일본소비자보호원이 지난해 발표한 '칼라 콘택트렌즈의 안정성' 보고서에서는 일본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중 단 한 개를 제외한 모든 제품에서 품질과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칼라렌즈를 착용시에는 하루에 8시간 이상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고 렌즈를 뺄 때는 손을 세척한 후 빼야 합니다. 이물질과 단백질이 렌즈에 침착 되지 않도록 수돗물이 아닌 전용액을 사용해 렌즈를 세척해주어야 하며 세균이 많고 습도가 높은 화장실에는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눈동자의 색깔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면서 칼라렌즈에 대한 사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칼라렌즈를 착용할 때에는 올바른 착용법을 준수하고 위생 등에 철저한 관리를 해야 눈 건강을 해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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