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권남영 기자] 영화 ‘크리시스 핫라인’이 제87회 아카데미상 단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시스 핫라인’이 단편 다큐멘터리상 수상작으로 호명된 뒤 이 영화를 만든 엘렌 쿠센버그와 켄트 데이나 페리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정말 놀랍다. 감사하다”며 말문을 연 두 사람은 “분쟁지역에서 헌신하시는 모든 분들께 이 상을 바친다”고 밝혔다. 이어 “놀라운 영광이다. 이 영광은 모든 참전 군인들과 그 가족 분들에게 바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부문 후보에는 ‘크리시스 핫라인’ ‘조안나’ ‘아워 커스’ ‘더 리퍼’ ‘화이트 얼스’가 올라 경합했다.
제87회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두고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감독 제임스 마쉬) ‘위플래쉬’(다미엔 차젤레) ‘아메리칸 스나이퍼’(클린트 이스트우드) ‘버드맨’(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보이후드’(리처드 링클레이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웨스 앤더슨) ‘이미테이션 게임’(모튼 틸덤) ‘셀마’(에바 두버네이)가 경쟁한다.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