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김주하 MBC 전 앵커가 다음달 TV조선으로 이직한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김주하는 25일 MBN스타를 통해 “당황스럽다. 아직 MBC에 사표도 수리되지 않은 상황이고 아직 마음의 결정은 못 내렸다”며 “이직은 당연히 사표 수리 후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8년 동안 근무한 MBC와도 좋게 마무리를 하고 싶은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주하 앵커가 3월 2일부터 TV조선 보도국으로 출근한다’고 전했다. 김주하는 전날 오후 서울 세종로에 위치한 TV조선 사옥에에서 본부장과 면담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2004년 기자로 전직했다. 2007년 ‘뉴스데스크’를 단독 진행하며 MBC 간판 앵커로 맹활약했다. 그는 2013년 복귀해 인터넷 뉴스부에서 근무해왔다.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