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3·1일절에 새해 첫 출장… “7박9일간 중동 4개국 순방”

朴대통령, 3·1일절에 새해 첫 출장… “7박9일간 중동 4개국 순방”

기사승인 2015-02-28 12:47:55
사진=국민일보DB

[쿠키뉴스=권남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들어 처음 해외 순방에 나선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내달 1일 오후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 이번 순방은 7박9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박 대통령은 9일 오전 귀국한다.

순방기간 박 대통령은 4개국 정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하고, 2000년대 후반 이래 조성된 ‘제2의 중동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등 양자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또 4개국 모두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우리 기업의 현지 수주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115개 기업과 경제단체로 구성된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청와대는 “에너지·건설 등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보건의료·제조업·IT·식품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며 “이번 순방은 박근혜 정부 외교지평을 중동으로 확장하고,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을 맞아 제2의 중동붐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중동순방을 통해 북핵·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의 주요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도 확보할 예정이다.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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