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의 피습 피의자 김기종(55)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의 회원으로 조사됐다.
윤명성 서울 종로경찰서장 5일 사건 브리핑을 갖고 “김기종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회원으로 ‘우리마당 독도지킴이’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는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 합의를 이끌어내고 민족 화해 협력과 평화, 민족 공동번영을 이뤄 나가기 위해 1998년 9월 3일 진보, 보수, 중도가 함께 모여 결성한 대한민국 시민 단체다.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0여개의 정당, 종교, 시민사회 단체가 회원단체로 가입되어 있으며 미국, 중국, 대양주 등에도 10개의 해외협의회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민화협의 출범 이후 남북기본합의서 민족화해주간 행사나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겨레 손잡기 대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고 지난 2000년에는 온겨레 평화대행진, 6.15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0 통일맞이 대축전’ 등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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