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만났지만 사드 논란 피했다

당·정·청 만났지만 사드 논란 피했다

기사승인 2015-03-15 19:59: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당정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한반도 배치 논의를 피했다.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15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2차 정책조정협의회를 열어 당청 간에 공론화 문제를 놓고 이견이 불거진 사드 배치와 관련해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정책의원총회에서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비 체계가 중요하므로 사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청와대 선임 수석비서관인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은 “이 사안은 이 자리에 계신 분 중 내용을 정확히 알고 답변할 분이 안 계시고 정부 측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며 비공식 의제로 올리는 것을 사실상 거부했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