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기아차는 지난 2월까지 국내 승용차 누적 판매량이 501만2236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그동안 내놓은 승용차는 경차 4종, 소형차 7종, 준중형 10종, 중형 9종, 준대형 1종, 대형 6종 등 총 37개 차종에 달한다.
기아차의 승용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1세대 프라이드다. 1987년부터 2000년까지 70만 6128대가 팔렸다.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차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47만2920대가 판매된 세피아(1세대)다.
2011년 출시돼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 2세대 모닝(40만7299대)과 그 이전 모델인 1세대 모닝(37만8060대)은 기아차 누적 판매량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기아차 가운데 다섯 번째로 많이 팔린 차종은 K시리즈의 대표모델인 준중형 K5이다. 2010년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판매량은 총 34만4070대에 달한다.
기아차는 올해 4월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5년 만에 2세대 K5를 최초 공개하고, 하반기 중 신차를 출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하반기에 신형 K5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면 승용차 판매 비중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hoo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