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왔다'… 현대차 차세대 SUV '올 뉴 투싼' 출시

'6년 만에 돌아왔다'… 현대차 차세대 SUV '올 뉴 투싼' 출시

기사승인 2015-03-17 12:00: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출시하기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올 뉴 투싼’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1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 케이(The-K) 호텔에서 ‘올 뉴 투싼(All New Tucson)'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선보인 ‘올 뉴 투싼’은 지난 2004년 1세대 ‘투싼’, 2009년 선보인 ‘투싼ix'에 이어 6년 만에 3세대 모델이다.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차세된 글로벌 SUV이다.

◆대담하고 세련된 디자인... 레저 문화 확산에 알맞은 최적의 공간 활용성 구현

'올 뉴 투싼'의 외장 디자인은 ▲대형 헥사고날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가 자연스레 연결된 대담하고 세련된 전면부 ▲섬세하고 날렵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한 측면부 ▲수평 라인을 강조한 간결한 디자인과 좌우로 확장된 날렵한 리어콤비램프의 후면부를 통해 강인한 SUV만의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 디자인 또한 ▲수평형 레이아웃을 통한 안정된 느낌의 넓은 실내공간 구현 ▲인체공학적 설계로 운전편의성 최우선 고려 ▲강인한 외관과 대비되는 세단과 같은 편안함 제공 등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한다.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45mm,
휠베이스(축간 거리) 2670mm로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모델 대비 전고를 10mm 낮추고 전장과 휠베이스는 각각 65mm, 30mm 늘려 안정감 있는 비례를 확보하는 동시에 최근 캠핑 등 레저 문화 확산에 알맞은 최적의 공간 활용성을 구현했다. 트렁크 공간 또한 기존보다 48ℓ 증가한 513ℓ의 용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1094mm의 트렁크폭을 확보했다.

◆유로 6 기준 달성한 엔진 탑재로 친환경 강화

유로 6 기준을 달성한 ▲R2.0 디젤 엔진 외에도 다운사이징 엔진인 ▲U2 1.7 디젤 엔진을 추가해 총 2가지 엔진을 탑재해 환경에도 신경을 썼다.

‘올 뉴 투싼’에 탑재된 R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m, 공인연비 14.4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과 연비를 확보했다. U2 1.7 디젤 엔진 또한 최고출력 141마력(ps),
최대토크 34.7kg·m, 공인연비 15.6km/ℓ의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U2 1.7 디젤 엔진 모델에는 두 개의 클러치가 번갈아 작동해 민첩한 변속 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 개선 효과가 있는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를 적용해 역동적인 주행감과 고연비를 모두 충족시켰다.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 확보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해 안전성을 높였다.

먼저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까지 확대해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확대 적용(8.5m→102m) ▲승객룸 핫스탬핑 공법 적용 ▲차체 주요 부위의 연결부 강성 강화 등을 통해 차체 강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운전석, 동승석, 앞좌석 사이드, 커튼까지 6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시 운전자를 비롯한 동승자의 안전성도 높였다.

이외에 ▲저압 타이어의 발생 위치를 표시해주는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 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 제어장치(VSM)’ ▲충돌시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EFD)’ 등의 첨단 안전사양이 대거 기본 적용됐다.

뿐만 아니라 ▲차체 흡차음재 보강 ▲흡음형 대시 패드 적용 등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엔진 투과소음, 풍절음, 노면 소음 등을 크게 감소시켰다.

◆신사양 대거 적용… 최첨단 SUV 이미지 완성

‘올 뉴 투싼’은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신사양을 적용해 최첨단 SUV의 이미지도 완성했다. 또 운전 편의성을 높인 ‘통합주행모드 시스템(DMS)’을 자동 변속기 및 DCT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올 뉴 투싼’은 U2 1.7 디젤 모델의 경우 ▲스타일(2340만원) ▲모던(2550만원) 등 2개 트림으로 R2.0 디젤 모델의 경우 ▲스타일(2250만원) ▲모던(2655만원) ▲프리미엄(2920만원) 등 3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특히 ▲차별화된 개성을 추구하는 2030세대를 위한 ‘피버 패키지’ ▲고급스러운 감성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플래티넘 에디션’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다양한 고객층 모두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4만2000대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평균 국내 4만5000대, 해외 52만5000대 등 총 57만대의 ‘올 뉴 투싼’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 뉴 투싼’의 새로운 고객층인 2030세대를 위해 ‘본 투 비 다이내믹(Born to be Dynamic)’이란 새로운 콘셉트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hoon@kukimedia.co.kr
hoo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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