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 뉴 투산’의 도발?… SUV 시장 돌풍 예고

현대차 ‘올 뉴 투산’의 도발?… SUV 시장 돌풍 예고

기사승인 2015-03-17 14:23:55

[쿠키뉴스=이훈 기자] “‘올 뉴 투싼’은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이란 트렌드에 맞춰 국내 시장을 넘어 전 세계 SUV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몰고 올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입니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은 1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더 케이(The-K)호텔이서 ‘올 뉴 투싼’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곽 부사장은 이날 ‘올 뉴 투싼’에 대해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에 이어 ‘기본기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개발 철학이 적용된 첫 번째 SUV로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총집결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올 뉴 투싼‘은 현대차가 ’젊은 감각의 다이내믹 SUV‘라는 목표 하에 프로젝트명 ’TL'로 개발에 착수, 44개월의 기간 동안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또한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가장 가혹한 테스트 환경으로 유명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반복된 테스트를 거쳐 우수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이날 U2 1.7 디젤 모델과 R2.0 디젤 모델 등을 선보였다.

‘올 뉴 투싼’에 탑재된 R2.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m, 공인연비 14.4km/ℓ로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성능과 연비를 확보했다. 또 ‘플래티넘 에디션’은 브라운 가죽 시트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테일 게이트 주변에 약 3초 이상 머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테일 게이트’를 통해 보다 쉽게 물건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스타일 2420만원 ▲모던 2655만원 ▲프리미엄 2920만원이다.

U2 1.7 디젤 엔진 또한 최고출력 141마력(ps),
최대토크 34.7kg·m, 공인연비 15.6km/ℓ의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피버 패키지’는 아라 블루, 세도나 오렌지 등 다채로운 색깔의 내외장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 아웃사이드 미러 등에는 휜색 도장이 적용돼 보다 개성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가격은 ▲스타일 2340만원 ▲모던 2550만원이다.

곽 부사장은 “1.7 디젤 모델은 사전계약 비중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20~30대 젊은층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U2 1.7 디젤 모델을 통해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이번 ‘올 뉴 투싼’을 출시로 20~30대와 여성층 등 고객층을 넓힐 계획이다. 이에 ▲2030세대 밀집 지역에서 ‘올 뉴 투싼’ 50대로 운영되는 카쉐어링 연계 무인 시승 프로그램 ▲전시 프로그램 ‘투싼 큐레이션’ ▲여성고객 대상 ‘드라이빙 스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곽 부사장은 “이번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올 뉴 투싼’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SUV차급 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국내 4만2000대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평군 국내 4만5000대, 해외 52만5000대 등 총 57만대의 ‘올 뉴 투싼’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hoo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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