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문화콘텐츠 ‘문화기술 연구개발’ 577억 투입

정부, 문화콘텐츠 ‘문화기술 연구개발’ 577억 투입

기사승인 2015-03-18 10:53:55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가 문화콘텐츠 분야 문화기술 연구개발에 577억원을 투입해 새로운 디지털 문화산업 육성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문화콘텐츠 분야 문화기술 연구개발에 총 557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로 콘텐츠 분야 455억원, 저작권 70억원, 연구개발 인재양성 32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융성을 위한 콘텐츠 산업 관계자와의 오찬’ 자리에서 “문화 콘텐츠산업에 우리의 강점인 ‘디지털파워’를 결합해 신디지털 문화산업을 일으키겠다”는 구상을 밝힌 뒤 추진되는 것이다. 문체부는 현장 중심으로 연구·개발한 기술의 사업화 연계 및 문화상품의 고부가가치에 초점을 두었다.

사업 추진을 위해 문체부 소속 문화기술전문 공공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위원회를 통해 총 20개의 신규과제가 지원되며, 과제 특성에 따라 2~5년에 걸쳐 연구개발비가 투입된다.

대상 과제는 동계스포츠에 활용할 수 있는 ‘동계스포츠 공연 연출을 위한 빙상 경기장 빙판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불꽃축제 폭발연소 시뮬레이션 기술개발’, 부내 융합 분야 ‘유에이치디(UHD) 방송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개발’, 부처 공동(미래부 협업) ‘실감미디어를 위한 개방형 조립식 콘텐츠 저작플랫폼 기술개발’ 등이다.

또한 문화창작 융합디자인 분야의 ‘소형 변형 디스플레이를 위한 콘텐츠 저작도구 개발’, ‘군중 참여형 공간디자인 기술개발’, 게임 분야 ‘실세계 연계 실감형 이-레저(e-leisure) 콘텐츠 서비스 기술개발’ 등, 콘텐츠 장르별 다양한 기술개발도 추진된다.

윤태용 문체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디지털파워를 기반으로 한 문화기술은 창조경제시대의 문화융성을 이끌어갈 견인차이다. 새로운 디지털 문화산업 부흥을 위해 지속적인 문화기술 투자 및 성과확산 체계 확립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 분야 공모과제에 대한 업계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오는 25(수) 오후 2시부터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서울 설명회를 연다. 이어 ‘찾아가는 전국 순회 사업설명회’도 열린다. 설명회 일정은 ▲대전 3월 27일(금) 대전문화산업진흥원 ▲광주 4월 1일(수) 오후 2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 4월 3일(금) 오후 2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주 4월 9일(목) 오후 2시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다.

과제공모 지원은 4월 23일(목)까지 문화기술 연구개발정보관리시스템(http://ctrd.kocca.kr)에서 가능하다.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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