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배우 이범수와 동시 통역사 이윤진의 가족사진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워킹맘’ 특집으로에 배우 이범수의 부인 이윤진이 출연했다.

이윤진은 이범수와의 연애담을 털어놨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작품을 보면 남편을 매우 활발한 사람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낯도 많이 가리고 쑥스러워 하는 면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범수는 연애 당시 달콤한 작업 멘트 대신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항상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라는 말을 했다는 게 이윤진의 설명이다.

이어 청년 이범수 시절을 소개하겠다며 이윤진을 대학 모교로 데려간 이범수는 몰고 온 빨간 스포츠카의 세련된 이미지와 달리 휴게소에 들르자마자 뻥튀기와 꿀과자를 사오는 클래식함을 자랑하기도 했다고. 유재석은 “범수 형도 옛날 사람이다. 우리 과, 우리 스타일이라 너무 좋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이날 공개된 딸 이소을과 아들 이다을의 모습이 어린 시절 이윤진과 이범수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귀여운 외모로 화제를 모은 아들 이다을은 커다란 눈망울과 동그란 얼굴형이 현재의 이범수와 흡사했다.

이윤진은 아들과 딸을 양육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본업을 위해 매일 3장씩 번역 일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범수는 “나도 내 일에 엄격한 편인데 아내 이윤진은 더 한 사람. 열정적인 모습이 사랑스럽다”고 부인을 응원했다. hy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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