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성매매 여중생을 살해한 피의자 김모(38)씨를 검거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김씨는 지난 26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성매매를 위해 만난 A(14)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6일 오전 6시 43분께 A양과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가 약 2시간 뒤 혼자 모텔을 나서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경찰은 CCTV에 찍힌 김씨의 인상착의와 성매매를 알선했던 일당의 진술 등을 토대로 신원을 파악, 경기도 시흥시 김씨의 자택에서 잠복한 끝에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hoo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