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크라임씬2’ 출연 계기를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빌딩에서는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2- 추리전쟁의 서막’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지윤은 “시즌 1이 굉장히 힘들었다. 하루 동안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쏟아내야 하고 제작진과의 기싸움도 있기 때문이다. 범인을 잡지 못한 주에는 한주동안 제 삶의 무게를 짓눌렀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 시즌2 섭외가 와도 정말 안해야지 생각했었다. 그런데 우연히 유치원 모임에서 한 학부모가 저에게 ‘혹시 크라임씬 다시 안 하나요’라며 ‘제 인생 최고의 예능이었다’고 했다. 그래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박지윤은 마지막으로 “제작진이더 강력해졌다. 저희의 플레이를 압도하기 위해 엄청난 어려운 판을 짜고 있다고 느꼈다”면서 “아이 낳고 뇌가 굳었다고 하는 어머님들께 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크라임씬2’는 재구성한 실제 범죄사건을 출연자들이 관련 인물이 돼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신개념 추리예능이다. 끝까지 정체를 숨겨야하는 범인과 날카로운 추리로 범인을 찾아내야하는 용의자 간의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프로그램의 재미 요소다.
시즌 1에서 활약했던 박지윤 홍진호를 비롯해 아이큐 145의 대세녀 EXID의 하니, 연예계 뉴브레인 장동민, 천재감독 장진이 출연한다. 1일 밤 11시 첫 방송.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