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혜리 기자] ‘크라임씬2’ 장동민이 홍진호를 견제했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빌딩에서는 예능프로그램 ‘크라임씬2- 추리전쟁의 서막’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동민은 홍진호에 대해 “홍진호도 뛰어난 플레이어다. 프로게이머 시절 때 부터 좋아하던 선수다. 개인플레이에서는 극강이지만 팀플레이나 사회생활에서는 쓰레기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했다. 이어 “강력한 사람이랑 같이 방송을 한다는 게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홍진호는 “오늘 굳이 많은 말을 섞을수록 난잡해 질 것 같다”며 “‘크라임씬2’에서 직접 보여드리는 게 빠르고 현명할 것이라 생각한다. 방송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반박했다.
박지윤은 마지막으로 “제작진이더 강력해졌다. 저희의 플레이를 압도하기 위해 엄청난 어려운 판을 짜고 있다고 느꼈다”면서 “아이 낳고 뇌가 굳었다고 하는 어머님들께 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크라임씬2’는 재구성한 실제 범죄사건을 출연자들이 관련 인물이 돼 범인을 밝혀내는 RPG(Role-Playing Game, 역할 수행 게임) 신개념 추리예능이다. 끝까지 정체를 숨겨야하는 범인과 날카로운 추리로 범인을 찾아내야하는 용의자 간의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프로그램의 재미 요소다.
시즌 1에서 활약했던 박지윤 홍진호를 비롯해 아이큐 145의 대세녀 EXID의 하니, 연예계 뉴브레인 장동민, 천재감독 장진이 출연한다. 1일 밤 11시 첫 방송.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