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나에 대해 진짜 관심 있나” 당황한 손석희

이문세 “나에 대해 진짜 관심 있나” 당황한 손석희

기사승인 2015-04-03 09:36:55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수 이문세가 손석희 앵커를 시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문세는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 앵커에게 “내 어떤 음악을 좋아하냐. 좋아하면 제목을 바로 말해줘라. 나에 대해 진짜 관심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말해 손 앵커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손 앵커는 “진짜 좋아한다”며 “오프닝에서 흘러나온 노래는 ‘그녀의 웃음소리 뿐’이고 ‘광화문 연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특히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 노래를 뉴스 끝날 때 틀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스튜디오에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노래가 나오자 이문세는 “음악 좀 낮춰달라. 내 노래를 좋아한다고 하시니까 직접 불러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문세는 “라일락”이라고 운을 떼자마자 “근데 면전에서 하려니까 안 된다. 쑥스럽다”며 포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손 앵커는 “라일락 정도 만으로도 감동이다”며 미소를 지어 이문세의 팬임을 인증했다.

이문세는 7일 13년 만에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을 발표한다.
조현우 기자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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